보인정산고 21일 경기 승리 4강 진출!!!!!!!
(백록기) 경신고 광양제철고 보인정산고 장훈고 4강 진출 |
한국 고교축구의 최강을 가리는 제14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가 경신고(서울)-광양제철고(전남), 보인정산고(서울)-장훈고(서울)의 4강 대결로 좁혀졌다. 안방에서 백록기 사상 첫 4강을 꿈꾸던 서귀포고는 경신고의 벽에 막혀 8강에 만족해야 했다. 서귀포고는 21일 강창학A구장에서 제민일보사·대한축구협회 공동주최, 제주도축구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 8강전에서 전반 36분 경신고 한재만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후 후반 20분 김종국이 동점골을 넣어 승부차기까지 이끌었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서귀포고는 전반 36분 경신고 이종원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날린 슈팅을 골키퍼가 다이빙하며 막았으나 패널티지역 중앙으로 달려든 한재만에게 오른발 슈팅을 허용, 선제골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서귀포고는 후반 20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황하림이 김종국에게 이어준 공을 오른발로 강 슈팅, 상대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팀은 팽팽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피말리는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선축에 나선 서귀포고는 2번째 키커로 나선 김종국과 마지막 키커 정성민이 찬 공이 차례로 골문을 맞히며 3-4로 무릎을 꿇었다. 이어 열린 8강전에서 광양제철고는 전반 23분 최경복, 전반 29분 호승욱, 전반 39분 김진현, 후반 35분 지호철의 연이은 골에 힘입어 후반 20분 이근배가 한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백암고(경기)를 제압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광양제철고은 지난 6월 제8회 백운기 결승에 이어 이번 대회 8강전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이날 보인정산고(서울)도 8강전에서 전반 10분 서정진, 전반 13분 구자철, 후반 23분 김기현의 득점포로 후반 8분 박대광이 한골 만회에 그친 한양공고(서울)를 3-1로 제압하며 4강에 올랐다 8강전 최고의 빅매치인 장훈고(서울)와 언남고(서울)전은 후반 34분 윤동민의 헤딩 결승골로 승부가 갈렸다. 라이벌전답게 이날 장훈고-언남고전은 전반 초반부터 격렬한 몸싸움을 펼치는 등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장훈고는 후반 34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이현웅이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기다리고 있던 윤동민이 헤딩으로 골문 오른쪽으로 꽂아 넣어 승부를 갈랐다. 이번 백록기 4강전은 오늘(22일) 하루를 쉰 후 오는 23일 경신고-광양제철고가 오후 3시, 보인정산고-장훈고가 4시30분에 각각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 백록기 주인을 가리는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4강전 승자끼리 맞붙는다.<특별취재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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