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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을 찾아 떠나는 인생 여행의 시작

보인고등학교

2016년 학교법인 대주학원 김석한 이사장님 신년사

작성자 : 이영선 조회 : 11001회 작성일 : 2015.12.31 00:00

사랑하는 보인 가족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乙未’년 한 해를 뒤로 하고 새로운 ‘丙申’년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자율형 사립고 재지정, 2016학년도 신입생 모집 및 대학입시를 포함해 2015년 한 해, 학교의 모든 대소사들이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애써준 점 진심으로 치하합니다. 더불어 우리 보인가족 모두에게 건강과 만복이 넘치는 새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보인가족 여러분!

지난 10여년 쉼 없었던 보인의 발전 과정을 되돌아보면 또 다른 한 해를 준비해야 하는 우리에게 어느 한 순간 중요하지 않은 시간이 없었고 의미 없던 순간 또한 없었습니다. 인문계 전환 후 쏟아지던 불신과 우려를 신뢰와 기대로 변화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시기도 있었고, 변화와 혁신을 기조로 지역의 교육흐름을 선도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스스로 만족하고 정체될 수 있었던 시기에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을 기조로 송파를 넘어 서울 대표 자사고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2014년을 ‘보인 도약 제 2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시도했던 여러 변화들은 올 해 자사고 재지정이라는 결과와 함께 서울 광역자사고 남고 신입생 경쟁률 1위라는 믿기 어려운 결실을 맺게 했습니다. 쉽지 않은 상황과 여건 속에서도 오늘이 있기까지 ‘초심’을 지키며 교육활동에 헌신해 준 모든 교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16학년도 신입생 선발과정은 이 모든 노력의 보상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우리 보인학교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최고의 입학 경쟁률과 넓어진 합격생들의 권역 분포는 높아진 위상만큼이나 무거운 책임을 부여합니다. 철저한 분석과 반성을 통해 지난 교육활동들의 개선점을 모색하고, 모두가 보인을 선택한 학생ㆍ학부모의 입장이 되어 그들이 우리에게 바라는 교육을 준비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현재보다 더욱 발전할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고 보인을 선택했다면 우리의 역할은 끊임없이 보인을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교훈 ‘날로 새롭게’를 학교가 솔선수범하여 실천하는 것만큼 바른 교육은 없습니다. 어려운 일이지만 두려움 없이 변화를 주도하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어 놓았던 지난 땀과 열정이 이 어려운 과제를 헤쳐 나갈 지혜로 발휘되기를 기대합니다. 

중학교도 2015년 한 해 학생들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해 준 것에 대해 치하합니다. 특히, 광복70년 기념 전국 학생 탐구 토론대회에서 서울시 대회는 물론이고 전국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함으로써 학교 명예를 높여주어 고맙습니다. 진학지도와 관련해서는 우수학생 중 일부 학생의 외부로의 진학이 이사장 마음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중학교는 16년도부터 자유학기제가 실시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착실히 준비하셔서 선생님들도 신나고 학생들도 신나는 학교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나이 든 선생님들은 젊은 후배교사들로부터 존경 받을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뒤로 빠지면 본인 스스로가 무기력해지고 불편해 집니다.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학교 일에 임한다면 본인의 생활도 활기차고 후배교사들로부터도 존경 받을 것이며 학교도 발전할 것입니다. 

더욱 발전할 보인에 대한 구상으로 빽빽이 차버린 수첩을 읽고 또 읽고, 복잡하게 나열된 생각들을 정리하고 또 정리하다 보면 매번 결국은 아주 단순한 기본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우리에게는 지금의 보인이 있기까지 지난 과정에서 단 한 번도 놓지 않았던 기본이 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또 새로운 한 해를 앞둔 오늘 이 기본을 다시 한 번 상기하고 마음속에 새기는 것만큼 의미 있는 일은 없겠습니다. 

첫째, 보인은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한다. 

학생ㆍ학부모가 우리에게 기대하고 바라는 교육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면 학교의 노력은 방향을 잃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갖춘 시스템이 아무리 훌륭해도 새로운 교육적 수요에 적합하지 않다면 변화는 불가피합니다. 학교가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할 부분도 있지만 결국 교육은 학생을 위한 것이고,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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