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6 은행나무의 퇴장
무심히 지나치다 첫번째 은행나무가 거꾸러뜨려지는 장면에 맞닥뜨려
그 놀람이란!
잔디구장 조성 사업의 내용 안에 저들의 퇴진도 들어있는 줄은 몰랐다가
그 서운함이란!
78년 학교이전서부터 치니 꼭 30년을 그 자리에서 잎을, 열매를, 그늘을 만들었을
교목 은행나무,,,
우리의 세월을 고스란히 품고 있던 나무들...
변화란 때로 큰 아쉬움도 수반하는 것이라지만
한 그루 두 그루 베어지는 나무들을 보며
숙연해지기까지 하던 마음
...
이리 되느라 오동나무는 올 가을 유난히 커다란 잎을 깊이깊이 늘어뜨렸던가 싶다.
많이 담아둘 걸...!!
- P1060233.JPG (994.4KB) (62)
- P1060230.JPG (1MB) (63)
- P1060231.JPG (976.6KB) (63)
- P1060232.JPG (990.5KB) (63)
- P1060255.JPG (3.5MB) (67)
- P1060264.JPG (3.5MB) (72)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