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체험 - 천만궁1
어느 새 넷쨋날입니다.
후쿠오카의 천만궁을 먼저 찾습니다.
천만궁의 주차장에 연해 있는 한 고교,
우와~~~ 자전거 거치대의 엄청난 규모와 비막음 시설에 놀랍니다.
궁궐 앞이라서인지 보도도 좀 색다릅니다.
천만궁으로 향하는 길, 관광상점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이번 여행 코스에서 그나마 괜찮은 물건을 다양하게 많이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궁을 살짝 비껴 지나서
박물관을 먼저 들릅니다.
특이한 모양새의 건축물이다, 하였더니
한쪽으로만 경사가 있고 길고긴 지붕이 희한하다 했더니만,
입구를 들어서면 이처럼 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로 이어지는 통로였군요.
그리고 다시 고지대의 건물로 이어집니다.
뒤로 보이는 공간엔 각 나라의 민속공예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신을 벗고 구경하게 되어있는 점이 색다릅니다.
박물관 내부는 촬영금지라 못 찍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일본의 역사박물관에 대해 거의 무관심하였습니다.
본 만큼 들은 만큼 다닌 만큼 얻는 게 여행인데
발품 파는 걸 귀찮아 해선 안 될 일이지요.
그리고 우리 역사에 대해서도 우리보다 일본인이 더 많이 연구하다는 이야기,
들어본 적 없는지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는데
우리는 지피도 지기도 일본에게 뒤지고 있는 것 아닐까,
냉정히 통찰해 볼 일이라 생각됩니다.
역사왜곡도 더 알아야 가능한 일입니다.
더 알아야 강탈이 가능할 터이고
원래 빼앗고자 하는 쪽이 수를 쓰고자 더 연구하는 법이지요.
은행강도가 은행을 털기 위해 미리 연구하고 계획을 세우듯.
...그러므로
''내 것''을 지키기 위해서도 아는 힘을 갖춰야 하는 법입니다.
지피지기 해야 합니다.
천만궁 ㄱ
태재부 천만궁(太宰府 天滿宮, 다자이후 텐만구)
이곳은 일본인들이 ''학문의 신''이라 숭배하는
스가와라 미치자네를 모신 곳이랍니다.
학문의 신...
때문에
수험철이면 수험생이며 그 가족이 찾아와 기도를 드린다고 합니다.
천만궁의 한쪽 공터에서 원숭이를 시켜 돈벌이를 하는 노인네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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