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수학여행 5/12-16, 일본
2008년 5월 12일 석가모니탄신일,
1학년 수학여행단, 12시 30분, 서울역에 집결
배웅 나온 많은 정 깊은 선생님들 중
우상구 샘과 앙증맞은 샘의 2세들...
막내는 빠졌군요^^
오빠들 형들 잘 다녀오라고~~~
어여쁜 꼬맹이들 인기만점-!!
18인의 가이드와 만나 인사하고 KTX 승차
바로 이어진 도시락 점심
사진은 두 시간 반 동안 13호차를 가장 시끄럽게 한 장본인들입니다^^
공포의 수다맨들
중부지방엔 흐리고 비 소식도 있다는데
도착하니 볕이 쨍~~한 부산역
부산역광장의 연등이랑 꽃탑, 조형물등이 부처님오신날 분위기를 내고...
헉, 엄청난 부담감...pass~
ㄴ 보충수업마다 조는 이 친구들의 쌩쌩함이 넘 신기하고 귀여워 올려두는 컷입니다^^
우리가 타게 될 부관훼리 성희호
선주의 딸 이름이 ''성희''라 하네요...
일제강점기때엔 눈물의 관부연락선이었던,
이제는 ''관부''에서 ''부관''으로
부산(釜山)과 시모노세키[下關]의 순서를 바꿔부르는 데에서도
한때 어두웠던 우리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지요.
상당히 규모가 큽니다.
3층 객실로 이어지던 통로...
▼ 1학년 6반 28명을 모두 수용했던 103호실
큰 창으로 널찍하게 펼쳐진 바다가 시원스러웠지요
바다나 보았으려나? 그저 서로들 노느라고.
▼ 선상의 저녁
나흘 후 이 식단이 그렇게 반가울 줄, 이때는 몰랐지요.
▼ 배 안의 휴게코너에서 한 컷.
이때까지도 훼리는 부산항에 정박중...
밖의 풍경은 부산입니다-
샘들은 오누이같이
학생들은 강아지들같이-?
아, 그러나 사실, 이 맑은 봄밤,
파고가 높아 배는 심하게 요동치고
배멀미를 예방하노라 했었어도 놀란 신체들은
지레 낮은포복으로 기면서 거의 시체놀이...
그,러,나,
피끓는 젊음들이 가만 있어주질 않네요
환자들 사이사이에 두고도
시소놀이하듯 출렁이는 배에서
"닭쌈하자~!!"하더니만
한바탕 격전들을 벌입니다
▼ 박원희 Win
우리는 부산항에 밤을 묶어두고 떠납니다
- IMG_7530.JPG (371.7KB) (60)
- IMG_7552.JPG (411.7KB) (61)
- IMG_7549.JPG (348.3KB) (57)
- IMG_7545.JPG (589.5KB) (58)
- IMG_7555.JPG (330.7KB) (66)
- IMG_7543.JPG (470.7KB) (61)
- IMG_7540.JPG (362.8KB) (64)
- IMG_7534.JPG (385.6KB) (63)
- IMG_7533.JPG (527.9KB) (65)
- IMG_7544.JPG (424.4KB)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