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얄미울 정도로 깨끗한 나라입니다.

싱가포르는 더하다고도 하지만 아직 직접 보진 못하였어요.

다른 나라 다른 도시보다 깔끔해보이는 것은

우선 국민성, 관리력, 살림 수준, 문화수준 탓이 크겠지만

 자연 환경과 일본인의 건축 법규나 건축스타일도 한몫 할 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일본 애니 너구리대작전이란 걸 본 사람은 좀더 공감하시려나요-

 

뭐랄까, 일단 건축물을 <시끄럽지 않게 만든다>, 라고나 할까요.

소규모 도시만 다녀서, 다음 대도시 탐방을 좀 더 하고나서 얘기할 문제이긴 하지만요.

 

간만에, 차창 밖으로 낡은 듯한, 좀은 방치된 듯한 건물을 만나 급하게 렌즈에 붙들었습니다.

블럭담이 그대로 노출된 저 정도면 관리 안 된 상태인 셈이니

그리고 그 조차를 만나기가 쉽지 않으니

말 다 했지요?

 

 

 

 

 이러저러한 풍경들을 보며 지납니다...

 

 

 

 

 

일본식 전통가옥들은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우리의 숙소가

두둥!!

나타납니다.

 

 

 

 

 옆에서 보니 객실 배치가 재미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란푸 호텔 객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입니다. 

 

 

 

 

학생들이 배정된 숙소에 여장을 풀고 식사할 준비를 하는 사이,

바다가 보이는 풍경으로

슬며시 어둠이 내리려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