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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을 찾아 떠나는 인생 여행의 시작

보인고등학교

스승의 날 풍경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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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영주 조회 : 2454회 작성일 : 2009.05.15 00:00

 

 

스승의 날 풍경 - 3

 

 

2009.5.15.

 

 

교무실에서도 소박한 파티가 벌어졌습니다.

 

 

 

 

 

어느 반에선가 선생님 드시라며 따로 드린 케익을

마음 이쁜 선생님은 또 "우리 같이 파티해요!" 하며 불러모으십니다.

다같이 먹기엔 내놓는 분께 미안스럽게도

손바닥보다 조금 큰 크기이지만

다들 함께 나누며 즐거이 웃습니다.

"고구마케익이 이렇게 맛있구나!"  하며

그저 맛만 나눌지라도, 함께라는 마음에 흐뭇한 얼굴들입니다.

 

 

 

 

 

 

 

 

 

 

 

 

 

 

 

 

 

 

 

 

 

 

 

 

이틀 동안 꽃 달아드리러 다니는 학생회 간부들,

"내겐 그냥 노래만 불러줘~!" 하는 농담 한 마디에 바로 불러제낍니다.

"스승의 은혜는~ ♬ "

이아구, 이런이런....누가 그 노래를,,,,,,부르랬나;;;;

^^;;;; 민망하여라.

 

 

 

 

꽃, 노래, 케익 한 조각이지만

오늘 만큼은

선생님을 선생님으로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는 아이들의 고운 마음에

 "그래, 이 맛에 교직한다." 하고 기억합니다.

애들만큼이나 천진한 사람이 선생님들이라 하잖습니까...?

 

 

 

 "우린,

보인의

새내기야요!!"

 

한껏 새내기스럽게 포즈 잡아보는 중입니다.

 

 

"ㅎㅎㅎ  생전 첨 스승의날 겪어보았습니다."

"선생님 자세 나오나요?" 

 

 

 

 

"저 꽃을 든 남자 됐는데 기념으로 한 장 남겨주세요!"

우리 선생님의 구수하고 소박한 퇴근 모습입니다.

 

 

이땅의 모든 스승님들,

 

행복하고 보람된 교직 생활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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