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20 다지기 다지기
오늘 운동장은 그 어느 때보다 바빠 보입니다.
여러 중장비차량들이 부지런히 오가며 임무 완수 중입니다.
그리고 그 너머로 구령대 쪽 공사도 한창인 게 눈에 들어옵니다.
아하, 철근 빔도 박았고... 그리고 이제 뼈대를 세우나 봅니다.
본관으로 올라가다가 깜짝 놀라고 맙니다.
언제 등나무 벤치가 사라졌단 말인지요!!
요사인 하루 안에서도 아침 다르고 저녁 다른 우리 학교,
깜빡하다간 순간을 다 놓쳐버립니다.
학급 삼겹살 파티의 추억이 모락모락 서린 등나무 벤치...
그 그늘 아래 사진 속에 저장된 얼굴이 몇몇인데... 정말 아쉽습니다.
젊은 시절도 함께 사라지고 마는 것 같은
우수에도 잠겨봅니다 잠시나마.
학교는 점점 리모델링의 모양새가 잡혀가고
위용이 그럴싸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옛 모습을 추억하고 새 모습을 기대함...
이 모두가 보인의 아름다운 역사이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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